우선 강아지의 **급성 신부전(AKI, Acute Kidney Injury)**과 **만성 신부전(CKD, Chronic Kidney Disease)**에서 정맥주사(IV fluid therapy) 치료 중 혈액 검사 수치 변화 과정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1. 급성 신부전(AKI)에서의 정맥주사 치료 중 수치 변화
급성 신부전은 갑작스럽게 신장이 손상되어 노폐물 배출과 수분 조절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상태입니다. 보통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며, 정맥 수액 요법을 통해 신장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키고, 노폐물을 희석해 배출을 돕습니다.
수액 치료 후 수치 변화 경향
- 혈중 요소질소(BUN) & 크레아티닌(Crea)
- 치료 초기에 빠르게 감소할 수 있음 (신장이 기능을 회복하는 경우).
- 그러나 신장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 감소 속도가 느리거나 호전되지 않을 수 있음.
- 전해질 수치(K+, Na+, Cl-)
- 고칼륨혈증(↑K+) → 수액 치료로 희석되며 점차 감소
- 나트륨(Na+) & 염소(Cl-) → 수액 종류에 따라 증가 또는 감소할 수 있음
- 인(P)
- 신장 기능이 회복되면 서서히 감소하지만, 심한 손상 시 지속적으로 높을 수 있음.
- 요비중(USG, Urine Specific Gravity)
- 초기에는 낮은 상태(신장 기능 저하).
- 수액 요법 후에도 지속적으로 낮다면 신장 회복이 어려운 경우일 수 있음.
⏳ 회복 가능성이 있는 경우
- 수액 치료 후 24~72시간 내 BUN, Crea 수치가 감소
- 전해질 수치(K+, P)가 정상화
❗ 회복이 어려운 경우
- 수액 치료에도 불구하고 BUN, Crea 지속 상승
- 소변량 감소(무뇨, 핍뇨 상태 지속)
2. 만성 신부전(CKD)에서의 정맥주사 치료 중 수치 변화
만성 신부전은 서서히 진행되며 신장이 손상을 회복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수액 요법의 목표는 신장의 부담을 줄이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 것입니다.
수액 치료 후 수치 변화 경향
- BUN & 크레아티닌
- 급성 신부전처럼 급격한 감소는 어렵지만,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음.
- 그러나 신장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기 때문에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임.
- 전해질(K+, Na+, Cl-)
- 칼륨(K+) → 초기에는 정상 또는 저칼륨혈증(↓K+) 경향(만성 신부전은 소변 배출이 많음).
- 나트륨(Na+) → 수액 종류에 따라 변동.
- 인(P)
- 신장 손상이 진행되면서 점점 증가 → 인 결합제 병행 치료 필요
- 요비중(USG)
- 만성 신부전에서는 계속 낮은 상태 유지(신장이 소변 농축을 못 함).
⏳ 일시적인 개선 가능성
- 정맥수액 치료 후 BUN, Crea가 약간 낮아짐
- 전해질 수치(K+, Na+) 안정
❗ 병이 진행될수록
- 수액 치료 효과가 점점 떨어지고, 다시 수치 상승
- 빈혈 진행(Hb, HCT 수치 감소)
정리: 급성 vs. 만성 신부전에서 수액 치료 후 변화
항목 급성 신부전(AKI) 만성 신부전(CKD)
BUN & Crea | 수액 후 급격히 감소 가능 (회복 시) | 수액 후 약간 낮아지지만 다시 증가 |
전해질(K+, Na+, Cl-) | K+ 감소, Na+ 변동 가능 | K+ 저하 경향, Na+ 변동 가능 |
인(P) | 신장 회복 시 감소 | 지속 증가 경향 |
요비중(USG) | 회복 시 상승 가능 | 지속적으로 낮음 |
수액 반응 | 24~72시간 내 개선 가능성 | 일시적 개선 후 재악화 |
결론
- 급성 신부전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인 수액 치료를 하면 회복 가능성이 높음.
- 만성 신부전은 치료로 단기적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신장 기능이 계속 저하되는 진행성 질환임.
- 정맥 수액 요법은 AKI에서는 회복을 목표로, CKD에서는 증상 완화와 삶의 질 향상이 목표입니다.
'반려동물 건강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급성 신부전(AKI)과 만성 신부전(CKD)의 정맥주사(IV fluid therapy) 치료 중 혈액검사 수치 변화 과정 (0) | 2025.03.16 |
---|---|
신부전 강아지는 하루에 물을 얼마나 먹어야 할까? (0) | 2025.03.16 |
강아지 신부전증 정맥주사 치료 vs. 투석 치료 비교 (0) | 2025.03.16 |
강아지 신부전증, BUN vs. 크레아티닌(Creatinine) 어느 수치가 더 중요할까? (0) | 2025.03.16 |
강아지 급성신부전증 증상 (0) | 2025.03.16 |